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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해" 박원순 유서 전문 공개

노마딕 2020. 7. 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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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데에 이어, 박원순 시장의 유서가 발견됐다.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원순 시장의 자필로 쓰여진 유서가 발견됐다. 해당 유서는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이 10일 오전 11시 50분 유가족의 동의하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현재 언론 및 SNS를 통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내용은 포함되있지 않았으며, 삶에 대한 소회가 짧게 적혔다. 특히 "고통밖에 주지못한"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故박원순 시장 유서 전문]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꼐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

 

박원순 시장의 유서에서는 자살이유에 대하여 특별한 사유를 밝히거나 억울한 부분을 드러내지는 않은것으로 보인다.

단 하루만에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으로, 많은 시민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성추행 관련 고소건에 대해서는, 피고소인이 사망함에따라, 공소권없음으로 종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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